에스프레소 1샷, 무슨 기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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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1샷, 무슨 기준일까?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5일



주변 카페만 가더라도 샷 추가에 대한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커피에 얼음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이 녹게 되면서 싱거워지기 때문에 샷을 추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샷은 에스프레소 1잔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투 샷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1샷으로,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3샷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을 다르게 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는 샷의 경우 어떠한 기준으로 측정이 되고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1샷의 경우 1온스, 약 30ml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무조건 정확한 양을 추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장마다 혹은 개인마다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답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서는 일부러 많거나 혹은 적은 양으로 조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양은 따로 없지만 통상적으로 약 30ml를 추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추출되는 양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장 표준적인 용량인 약 30ml를 추출했다면 솔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만약 이보다 적은 약 20ml를 추출했다면 리스트레또라고 불리고 솔로보다 많은 약 40ml를 추출했다면 롱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2샷을 한 잔에 담아냈다면 도피오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맛의 경우 롱고는 솔로보다 부드럽고 리스트레또는 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커피의 세계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양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으신 분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1샷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굉장히 많습니다. 커피의 농도는 물론 맛과 향, 즉 품질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즐기신다면 그냥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추출하는 시간보다 추출량이 더욱 우선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정한 양이 추출되어야만 원두와 물의 비율이 좋아지기 때문에 맛있고 완벽한 커피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에스프레소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본연의 맛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메뉴인 만큼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있으니 알아봐야겠죠?



맛있게 먹는 법!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음용하고 싶다면 마시기 전에 약간은 휘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출이 끝난 에스프레소의 경우 조금만 기다려도 여러 개의 층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화로운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저어서 드시는 것이 좋고 이때 온도가 낮아지니 맛도 더욱 잘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저어주는 것만으로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맛을 보기 전에는 가볍게 약간만 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외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탄산수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커피로 매우 유명한 나라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에스프레소를 탄산수와 함께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탄산수는 입안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1샷을 더욱 풍부하고 짙은 맛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맛에 있어 정답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달콤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설탕이나 크림을 넣어도 무관합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당연히 준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간편하게 즐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작은 데미타세잔 하나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잔에 담고 가볍게 손잡이만 잡아 몇 모금씩 나눠서 음미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드셔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빈속에 드시는 것이라면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처음 음용하시는 분들은 사실 즐기기보단 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지는 않지만 한 번 매력에 빠지게 된다면 다시 나오기 힘든 것이 에스프레소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입안에서 오랜 시간 남는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맡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커피의 본연의 맛과 깊은 여운을 느끼기에는 이보다 좋은 메뉴는 없죠.

그러니 오늘은 매일 먹던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에 도전을 해보시는 것이 어떠신가요?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마셨다면 이제부터라도 알고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알면 알수록 커피의 맛은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에스프레소의 경우 원두, 분쇄, 추출하는 숙련도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쓴맛만 느껴지던 에스프레소지만 익숙해짐에 따라 달콤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처음 시도를 해보시고 좋지 못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우유나 시럽, 소스와 섞어도 좋습니다. 실제로도 카페에 있는 다양한 메뉴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점점 많은 분들이 마시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방법들로 음용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커피의 베이스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선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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