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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물온도, 신경 써야 합니다!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5일



요즘에는 사회적으로 거리를 둬야 하는 시기인 만큼,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조차 즐길 수가 없게 되었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원두의 향과 맛, 분위기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홈 카페에 도전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어요. 그 중심에는 단연 핸드드립 커피가 있답니다


홈 카페에 도전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이미 생활이 되신 분들도 있죠 하지만 처음이라면 당연히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어요. 아무래도 커피는 굉장히 작은 요소에도 맛과 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만 하는 몇 가지 부분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요소 중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인 핸드드립 물온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물론 물의 온/도뿐만 아니라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굉장히 많아요!)

커피를 추출할 때 그냥 뜨거운 물만 붓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의 온도만 다르게 바꿔서 추출해도 매우 다양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죠?



물론 핸드드립 커피를 준비한다고 하신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이 선호하는 원두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과 로스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원두의 경우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메델린, 에티오피아 예가체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이 있어요.

각 종류마다 향과 맛, 특징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모두 드셔보시는 것을 권유 드리고 싶네요 ㅎㅎ 이 밖에도 레몬이나 오렌지와 같은 과일의 향을 품은 원/두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주시면 되겠죠?

그리고 로스팅은 거의 대부분의 맛이 결정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각 단계마다 달라지는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시간은 없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이때는 원두의 선택과 보관에 더욱 집중해 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보관의 경우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가 잘 되는 통에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온도는?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원두를 골랐고, 로스팅까지 마쳤다면 그다음 맛을 결정하게 되는 물의 온도를 고려해 주셔야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수많은 카페와 바리스타 분들께서 사용을 하고 있는 온도는 88~96도 정도라고 합니다. 이 온도에 따라서도 맛과 향이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정답이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사람의 입맛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외로 사람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만큼 당연히 핸드드립 물온도에 대한 가이드라인 역시 존재하고 있어요


이때는 상황에 따라 온.도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를 고려해 주셔야 해요.


먼저 강배전 원두, 즉 다크 로스팅일 경우 88도로 맞춰주시는 것이 좋아요.

만약 여기서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85~87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고 진하게 마시고 싶다면 89~90도로 맞춰주세요!

그리고 중배전이나 약배전 원두라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인 91도, 96도로 맞춰주시고 시음을 해본 다음 더욱 좋았던 온도로 정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이러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강배전의 경우 쓴맛이 강하고 단맛과 산미가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물의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쓴맛을 줄이고 깔끔한 바디로 추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반면 약배전은 신맛과 떫은맛이 강하죠. 그래서 단맛의 비중을 높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의 물이 필요합니다. 중배전은 모든 맛의 비율이 적절하기 때문에 물의 온도 역시 적정하게 내려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물론 지금 말씀드린 온도는 가이드일 뿐,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해요!



나에게 맞는 온도!

이러한 이유로 핸드드립 물온도를 조절했는데 불만족스럽다면 이때는 물의 온도를 바꿔서 추출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뭔가 굉장히 복잡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단순한 원리랍니다. 원리만 알면 집에서 내가 원하는 커피를 내려 드시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래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부분인 만큼, 앞으로는 집에서 원두부터 선택을 하고 추출까지 해보신다면 그만한 재미도 쏠쏠하게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물론 추출까지 필요한 준비물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한 번만 준비한다면 앞으로도 오래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활용하실 수 있겠죠?



원두의 종류와 상태, 그리고 핸드드립 물온도 이외에도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더 있어요. 정말 신기한 세계가 아닐 수 없죠?

그 요소에는 추출하는 시간이나 숙련도가 포함되고 있으니 경험도 그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원두가 좋고 신선한 상태에서 물의 온도만 잘 조절해 준다면 높은 확률로 좋은 맛과 향을 추출할 수 있어요. 꼭 참고해보시기 바래요!


온도계의 활용!

마지막으로 물의 온도를 체크할 때는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좋아요. 하지만 집에 온도계를 구비해 두는 경우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때는 전기포트를 활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을 끓이고 바로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1분 이상은 식힌 다음 사용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정확한 온도를 측정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닌 만큼 할 때마다 맛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은 감수해 주셔야 해요 당연하지만 온도계를 통해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으니 이번 기회에 한 번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앞으로 집에서도 내가 원하는 맛있는 커피를 즐겨드셔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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