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커피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졸리고 피곤한 직장인분들에게는 힘을 내기 위한 연료가 되기도 하고,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도 하죠.
예전에는 커피라고 한다면 대부분 믹스커피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은 다양한 커피들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맛과 향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실 수 있게 되었죠. 또한 같은 종류라고 해도 아주 미세한 차이로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자의 기호에 따라서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이유는 원두의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커피 추출 방식이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의 종류만큼 다양한 추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추출방식!
우선 커피 추출 방식을 아는 것만으로도 더욱 맛있고 향기롭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몰랐던 나의 취향까지도 확인을 할 수 있으니 평소에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죠? 우선 추출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내린 커피들은
제각각 다른 맛을 내고 전혀 다른 향을 가지게 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같은 원두, 같은 추출 방식이라고 해도 기구의 차이에 따라서는 특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담가서 추출하는 침출식!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커피 추출 방식은 침출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원두를 물에 담가서 추출하는 방식이며 우리가 예전부터 즐겼던 차(Tea)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출식으로 추출을 하게 된다면 맛이 일관된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담으로 인류가 처음 커피를 마시게 된 방법도 이 방법이라고 합니다. 추출방식은 원두를 매우 곱게 갈아 물을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루가 따로 걸러지는 과정이 있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본연의 향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침출식으로 추출을 했을 때 가루를 거를 수 없다고 했지만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추출시 프렌치 프레스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프렌치 프레스는 물의 양과 침전 시간까지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디감은 매우 풍부해지고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침출식 커피 기구는 에스프로 프레스, 소프트 브루, 토디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걸러서 추출하는 여과식!
다음 커피 추출 방식에는 여과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원두를 걸러서 추출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종이 필터에 원두를 놓고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서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방 성분을 거를 수 있기 때문에 맛이 굉장히 깔끔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신기한 점은 물을 어떻게 붓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추출방식인 핸드드립 역시 여과식에 포함이 되고 있습니다. 핸드드립의 경우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을 하게 됩니다. 이때 드리퍼의 종류, 물의 양과 온도, 물줄기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는 만큼 손맛이 나는 커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과식 커피 추출 기구의 경우 미적인 아름다움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을 해볼 수 있답니다. 또한 기구의 도움을 받는다면 핸드드립 커피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여과식은 꼭 뜨거운 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치 기구를 이용한다면 차가운 물이나 상온의 물로도 충분히 추출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바로 콜드 부르이며 이렇게 추출을 한다면 보통의 커피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니게 됩니다.
압력을 가하는 가압식!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커피 추출 방식은 가압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원두에 압력을 가해 추출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가해지는 압력이 있는 만큼 진하게 추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식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기구가 에스프레소 머신이며 모카 포트나 에어로 프레스도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가압식의 경우 거의 대부분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데에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스프레소는 대부분의 카페 메뉴에 기본으로 들어가고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흔히 먹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어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우유를 섞게 된다면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죠. 어떻게 본다면 다양한 커피의 시작은 에스프레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압식으로 추출을 하게 된다면 카페인이 적으면서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 맛을 본다면 굉장히 쓰기만 할 수 있지만 익숙해진다면 점차 깊고 풍부한 맛을 제대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커피 추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침출식, 여과식, 가압식에 따라서 선택을 다르게 해보실 수 있습니다. 즉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면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로 마시는 장소와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자신의 상황과 목적, 취향에 맞게 선택을 하신다면 일상 속에서도 최고의 티타임을 즐겨보실 수 있답니다.
힘들고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이지만 커피를 통해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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