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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유래, 놀라운 사실!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5일



커피의 세계는 굉장히 무궁무진합니다.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며, 맛과 향미가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쓴맛이 적어 선호하고 있는 더치커피 유래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우리가 알고 있는 더치커피는 콜드 브루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원두를 곱게 갈고 뜨거운 물을 위에서 아래로 부어서 추출을 하지만 콜드 브루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뜨겁지 않은 상온의 물이나 차가운 물을 이용해 장시간 우려내는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피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고 독특한 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찬물로 커피를?

어떻게 보면 생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뜨거운 물로만 추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더치커피는 찬물에 천천히 우릴 생각을 한 것이죠. 이렇게 보니 더치커피 유래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먼저 이런 종류의 커피가 나타난 배경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당시 네덜란드령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는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보통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항해를 할 때 물을 끓이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일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운반을 해도 쉽게 썩어버리기 때문에 음용하는 데에도 제한이 생겼죠. 그래서 선원들은 인도네시아의 원주민들을 따라 찬물을 이용해 천천히 우려먹기 시작하게 되면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전해지는 이야기인 만큼 정확한 더치커피 유래라고는 할 수 없으며 또 다른 이야기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인들이 특유의 쓴맛이 싫어 생각해낸 방법이라는 유래도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정작 네덜란드인들은 이러한 이야기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유래를 증명하는 문헌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약간 의심스럽지 않나요?

그래서 한 편으로는 일본 기업에서 상업용으로 더욱 유명해지기 위해 스토리를 입힌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양한 유래들!

또 하나의 유래는 일본의 나가사키 지역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곳에서는 네덜란드 상인들이 무역을 위해 머물던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상인들은 찬물로 추출한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이를 본 일본인들은 오란다 커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가 일본어로 오란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말들이 우리나라로 전해지게 되면서 일본어가 아닌 네덜란드를 의미하고 있는 더치가 대신하게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맛과 향을 가진 커.피에 유/래를 알아간다면 마시는 재미를 조금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더치커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만드는 방법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추출 방식은 우선 점적식, 침출식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점적식의 경우 커,피를 한 방울씩 떨어지게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2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다.

침출식은 분쇄한 원두를 물에 넣고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숙성시키고 찌꺼기를 원액으로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유의 향과 맛은 깊어지고 먹었을 때는 신맛이나 쓴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치커피는 일반 커,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더치커피는 만드는 데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숙성을 하면 할수록 맛이 깊어지는 만큼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숙성만 잘 한다면 굉장히 독특하고 좋은 향을 내는 만큼 실제 와인과 비교해도 충분히 견줄만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활용법!

더치의 원액은 보통 밀봉 후 냉장으로 보관을 합니다. 이때 하루에서 이틀 정도 숙성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또한 이때 강배전의 원두를 사용한다면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배전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바디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신맛과 개운한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숙성된 커피를 마실 때는 원액을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얼음을 넣어 먹거나 따뜻한 우유, 시럽, 뜨거운 물을 혼합해 마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더치커피는 찬물을 사용하는 만큼 세균에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니 위생 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아메리카노와의 차이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의 차이도 물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원두를 갈고 뜨거운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서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때는 좋은 성분은 물론 좋지 않은 성분까지도 모두 나오게 되며 원두가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치는 중력을 이용해 한 방울씩 추출하는 만큼 저 카페인이 되고 결과 역시 깔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다만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것은 당연히 원두의 종류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두의 추출 방식에 따라서도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무궁무진한 세계라고 할 수 있죠. 나아가 유래까지 알고 있다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만큼, 자신만의 입맛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요즘에는 커피용품을 통해 나만의 홈 카페를 만들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유래 등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나만의 홈 카페에 한 번 도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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